0km Retreat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설계공모
0km 밖의 휴식
도시와의 물리적 거리는 0km에 불과하지만 심리적 거리는 무한대로 확장되는 사유과 휴식의 공간이다. 관악산의 바위 능선을 닮은 건축 매스들은 대지의 경사를 거스르지 않고 지형속에 깊이 뿌리내린다. 외부 시선을 철저히 차단하는 단단한 요새들은 도심 속에서 잃어버린 휴식의 감각을 일깨우는 공간으로 작동한다.
가장 먼저 마주하는 거대한 관문은 도시의 일상과 숲을 분리하는 경계가 된다. 담장이 인도하는 좁고 긴 통로를 지나 체크인 센터를 향해 걷는 동안 도시의 번잡함을 잊고 숲을 향해 다가가게 된다. 산비탈을 따라 숲 깊숙이 걷다보면 바위 같은 객실들이 차례로 나타나며 마침내 자연과 나만 남는 고요한 세계로의 전이가 완성된다.
객실은 머무는 인원과 위치에 따라 다양하게 분화된다.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한 2인실은 하향 조망 대신 산의 정상과 하늘을 독점하며 개인의 내면으로 깊이 파고든다. 반면 4인실, 6인실 등 공간이 커지고 관계가 다양해질수록 다양한 벽과 단차를 통해 관계를 조절하고 대자연을 향해 시선을 유도한다.
바닥으로 하강하는 계단식 공간, 자연에 파고든 아늑한 틈새, 지형을 담은 마당 등 다양한 장치들은 결국 자연 속에서의 온전한 휴식이라는 하나의 맥락으로 묶인다.
관악산 자연휴양림 조성 설계공모
프로젝트 유형: 신축 설계공모
위치: 서울특별시 관악구 신림동
대지면적: 11,993.0㎡
용도: 일반숙박시설
규모: 지상2층(체크인센터), 지하1층(숙박동)
건축면적: 1,457.84㎡
연면적: 1,587.63㎡
건폐율: 12.16% (법정 20%)
용적률: 13.24% (법정 100%)
designed by TEXOD & nmg.